안녕하세요. 님, W.LETTER의 김해경입니다.
호주의 티 브랜드인 T2의 창립자가 낸 'T2 the book'이라는 책에서 보면 유구한 티 문화에서 T2는 차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우리는 어떤 (기업이 아닌)하나하나의 '인간'이고 어떠한 사람들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티를 선글라스나 헤어스타일 맞춰 제시하기도 하고요. 차라는 제품이 아니라 T2라는 문화를 형성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시는 차인데 테이스트가 아닌 익스피리언스로 해석해내려고 노력하지요.
사진으로는 딱히 독특해 보일 게 없는 매장이지만 T2의 첫 번째 매장에서 이 문화에 대해 함께 공감했던 직원들의 생각과 매장의 호스피탈리티는 남달랐을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책의 한 면을 할애하여 이들이 매장에서 즐겨 들었던 노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히 고객들에게 차와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하는 브랜드의 분위기와 문화로 고객들을 ‘초대하는 행위’ 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의 회사나 조직은 브랜드 전략의 기본이 되는 브랜드 페르소나가 존재하나요?
브랜드의 취향과 기조가 어떻게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또 단단하게 만드는지 알아 보세요.
리브랜딩이 필요한 브랜드 담당자에게 보내는 컨설턴트의 편지